의정부시는 의정부교육지원청을 비롯한 19개 학교와 ‘2019년 학교시설개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학교시설 공유를 통해 지역주민의 생활편의와 복지 향상은 물론 지역과 학교의 상생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시는 학교시설 개방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고, 교육지원청은 학교장의 의견을 수렴해 시설 개방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개방시설은 학교 운동장, 체육관, 주차장 등이며 평일 오후 6∼9시,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한다.  

협약에 동참한 학교는 초등학교 11곳(경의초, 금오초, 동암초, 동오초, 발곡초, 배영초, 오동초, 의정부신곡초, 의정부초, 의정부호원초, 회룡초), 중학교 5곳(발곡중, 부용중, 송양중, 회룡중, 효자중), 고등학교 3곳(송양고, 의정부공업고, 효자고)이다.

유종만 교육장은 "학교시설개방 활성화 업무협약은 의정부시와 협치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학교와 지역주민이 상생하는 공간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안병용 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그동안 어려웠던 학교시설 개방을 보다 쉽게 개방할 수 있도록 했다"며 "학교가 폐쇄적 공간이 아닌 개방적인 장소로 변모해 주민들이 끊임없이 모이고 싶은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