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스기구 등 중앙난방보일러와 방열기 등을 제조하는 A사는 인천TP의 시제품제작 지원으로 ‘가스 와이드 그릴’ 출시를 앞당겼다. 홈쇼핑 진출을 목전에 두고 있는 회사 측은 연간 20억 원의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 전기변환장치제조업체 B사 역시 인천TP의 3차원 스캐너 및 3D프린터를 활용해 ‘다용도 전동 적과기’ 개발을 계획보다 빨리 마쳤다.
#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C사는 인천TP의 시제품제작지원으로 신상품인 ‘자동차 냉각용 멀티밸브’ 개발을 조기에 마쳐 국내외 완성차 납품을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의 ‘쾌속조형 시제품제작 지원사업’이 중소기업의 신제품 조기 출시 및 매출 증대에 도움을 주고 있다.
12일 인천TP에 따르면 올 한 해 동안 신제품 개발을 위해 인천TP를 찾은 기업은 75개사다. 총 198회에 걸쳐 3D프린팅과 역설계 등 쾌속조형 시제품 제작지원을 받았다.
해당 사업은 기업의 신제품 개발 과정에서 3차원 설계 데이터를 이용해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금형제조 과정을 거치지 않아 개발 기간 및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인천TP 관계자는 "우리나라 경제의 중심인 중소제조기업의 신제품 개발에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제품개발을 돕기 위한 시제품제작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벌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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