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은 12일 경기테크노파크와 하이테크밸리 내 기업들의 산업경쟁력 강화와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스마트팩토리 기반의 클러스트형(식품·섬유·바이오헬스 등) 지식산업센터 구축과 스마트시티 산단 관련 지능형 인프라 발굴·육성 등을 지원·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테크노파크 컨설턴트와 마이스터 상주인력을 통한 전담조직 상설기구 구성 및 공급기업 협의체 등을 운영하기로 했다.

경기테크노파크 배수용 원장은 "산단공단과의 협약으로 스마트공장 적용 방안 도출, 산단 기업을 위해 수요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공동 기업 발굴 등에 상호 협력해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성명기 이사장은 "산단 내 3천800여 입주기업들이 스마트공장 생태계 구축을 앞당겨 정부의 제조 혁신에 발맞춰 나가는 것이 목표"라며 "작은 벤처기업부터 전통산업 등 수요와 공급기업이 함께 하고 있는 좋은 환경을 살려 은수미 시장의 핵심 공약인 아시아실리콘밸리 혁신성장축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전국 19개 테크노파크 제조혁신센터를 통해 5천600개, 2022년까지는 3만 개의 스마트공장 보급을 추진 중이다. 스마트공장은 중소·중견기업이 데이터 수집 및 분석 등을 통해 원가 감소, 납기 준수, 불량률 감소, 매출액 증가 등의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신규 구축은 최대 1억 원, 고도화는 최대 1억5천만 원의 정부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