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왕송호수서 ‘큰기러기’ 포착 조류생태과학관 "환경 개선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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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왕송호수서 ‘큰기러기’ 포착 조류생태과학관 "환경 개선 결실"
  • 이창현 기자
  • 승인 2019.12.13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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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왕송호수에서 멸종위기 2급 생물인 ‘큰기러기’들이 노닐고 있다.
의왕 왕송호수에서 멸종위기 2급 생물인 ‘큰기러기’들이 노닐고 있다.

의왕조류생태과학관은 최근 왕송호수 일대에서 생태환경 모니터링 활동 중 환경부의 멸종위기 2급 생물로 지정돼 관리 중인 큰기러기(Anser fabalis) 다수 개체를 포착했다고 12일 밝혔다.

큰기러기는 유럽 북부에서 시베리아 동북부까지 툰드라와 타이가 지역에서 번식하고 중국·한국 등 중위도 지역에서 월동하는 겨울 철새로, 검은색 부리에 주황색 띠가 특징이다. 주로 청정한 호수 일대에서 초본류 또는 열매를 먹이로 삼는다.

모니터링 활동이 진행된 지난 10일에도 수많은 새들이 화려한 편대비행을 선보이며 왕송호수를 찾은 쇠오리·대백로 등 30여 종의 겨울 철새들과 함께 멋진 장관을 만들어 냈다.

의왕조류생태과학관 관계자는 "세계 주요 철새 서식 지대의 개발과 오염으로 월동지를 찾는 개체집단이 감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왕송호수 일대에 귀한 철새들이 지속적으로 찾아오고 있는 것은 그동안의 환경보존 노력으로 인해 왕송호수의 서식환경이 좋아졌기 때문"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왕송호수에서 철새와 함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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