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급증이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1인가구가 늘어나면서 소형 아파트를 찾는 수요자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12일 통계청에 따르면 2000년도 전체 가구 중 1인가구 비율은 15.45%였으나 2010년 23.57%, 2015년은 27.27%까지 올랐다. 2025년에는 31.9%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급증하는 1인가구에 비해 소형 아파트 공급량은 부족해 소형 아파트의 희소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높아진 희소가치는 가격상승률로 나타나고 있다. 2008년 대비 10년 동안 가장 높은 가격상승률을 기록한 평형은 전용면적 60㎡ 이하다. 이 평형대는 가격상승률이 58%를 상회하며 60㎡ 초과 84㎡ 이하, 84㎡ 초과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1~2인가구가 늘어나고 기존 대가족들이 핵가족화되면서 소형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이전부터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이러한 현상은 향후 계속될 것으로 보여 투자가치로도 소형 평형이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이 같은 추세를 반영해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에 들어서는 ‘검단신도시 모아엘가 그랑데’가 검단 내 최초로 전용면적 59㎡를 공급해 주목받고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총 5개 동 510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된다. 59㎡ 비중이 70%를 웃도는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돼 4베이 설계가 적용됐다. 특히 전용면적 84㎡는 검단 내 최초로 5베이 설계를 했으며 공간 활용도가 뛰어나다. 일부 평형은 테라스 설계가 적용되고, 전 가구 남향 위주 배치로 통풍성과 채광성을 확보했다.

입지가 뛰어난 것도 ‘모아엘가 그랑데’의 장점이다. 단지와 신설역과의 거리가 불과 500m 이내의 초역세권 단지다. 원당대로와 도로면이 접해 차량 이동도 편리하다.

중심상업지구가 길 건너에 위치하는 이 단지는 특화계획구역인 넥스트 콤플렉스가 들어선 후 주거생활의 질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대형 마트인 풍무지구의 홈플러스,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도 인근에 위치해 편리하게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검단신도시 모아엘가 그랑데’는 인천시 서구 원당동 329번지에 견본주택을 마련하고 12월 중순 개관할 예정이다.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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