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해운업계 최초 국적선사 여성 기관장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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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해운업계 최초 국적선사 여성 기관장 탄생
현대상선 고해연 씨 임명… 기관실 전반 책임져
"대한민국 해운 발전에 노력 최선 다할 것" 소감
  • 배종진 기자
  • 승인 2019.12.13
  • 1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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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선사 첫 여성 기관장이 나왔다.

현대상선은 대한민국 해운업계 사상 최초로 국적선사 첫 여성 기관장을 임명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임명된 고해연(34)기관장은 2008년 2월 한국해양대학교 기관시스템공학부를 졸업하고 같은 해 현대상선에 3등 기관사로 입사했다. 2009년 2등 기관사, 2011년에는 1등 기관사로 승진, 현대상선에 입사한 지 11년 9개월 만에 기관장으로 발탁됐다.

고 기관장은 그동안 4천600TEU급부터 국내 최대 선박인 1만3천100TEU급까지 줄곧 컨테이너선만 타 온 전문 기관장이다.

선박에서 기관장은 선박기관의 정비·운전, 연료의 보관·사용 등 기관실 전체에 관한 책임과 의무를 가지며, 특히 기관의 안전 운용과 선박 운항에 관해 선장을 보좌하고 협조하는 역할을 한다.

고 기관장은 "이 자리까지 올 수 있도록 저를 믿고 격려해 준 많은 선후배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현대상선을 비롯한 대한민국 해운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고 기관장은 인도 항로인 CIX(China-India Express) 노선에 투입된 6천800TEU급 컨테이너선인 현대 콜롬보호에 승선 중이다.

현대상선에는 고 기관장을 비롯해 8명의 여성 해기사가 재직 중이며, 이달 말께는 대한민국 국적선사 최초로 여성 선장도 탄생할 예정이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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