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경찰서가 오산치안 예방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오산경찰서는 지난 12일 오산시자원봉사센터에서 오산치안 예방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토론회는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에 대해 치안역량을 집중해 시민이 만족하는 경찰로 변화를 모색하고자  소통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유승형 오산대학교 디지털콘텐츠디자인과 교수, 박미순 오산시 환경보전시민위원단 회장 등이 참석해 오산치안 개선을 위한 건의사항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시민들은  "오산천변, 굴다리 등 치안 사각지역에 대한 디자인 변화로 범죄심리를 사전 차단했으면 좋겠다!", "가출청소년  쉼터가 있는데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경찰이 룸카페 현황을 진단해 청소년 성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 써 주었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했다.

오산경찰서 박창호 서장은 "시민들의 치안에 대한 의견을 많이 듣고 싶었는데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 시민들의 건전하고 발전적인 의견에 대해서는 치안시책에 포함해 시민이 만족하는 오산경찰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향후에도 시민과 호흡하는 경찰이 되도록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겠다" 라고 말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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