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용문천년시장이 오는 20일 중앙선 전철 용문역 개통 10주년을 기념해 프로야구 kt 위즈 김민 선수와 함께 하는 ‘특별한 크리스마스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용문천년시장 상설무대에서 낮 12시부터 진행되며,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로 이뤄진다.

우선 kt 위즈 김민 선수의 사인볼 이벤트가 눈에 띈다. 2018년 신인 1차 지명으로 kt 위즈에 입단해 토종 선발 에이스 투수로 활약 중인 김민 선수는 특유의 집중력과 승부사적 기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유망주다. 

이날 김민 선수는 직접 사인한 야구공 200개를 나눠 주며 지역 야구 꿈나무와 청소년 등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줄 예정이다.

겨울의 낭만을 더할 신나는 공연도 선보인다. 트로트 가수 겸 MC 하지만의 진행으로 꾸며지는 이번 무대에는 홍찬, 조은해, 머스트비, 와일드캣 등 재능 있는 뮤지션이 총출동하며 ‘바람 바람 바람’으로 유명한 가수 김범룡이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아울러 용문천년시장이 자랑하는 은행막걸리 및 청국장 등 푸짐한 경품 이벤트가 진행되며, 2020년 희망과 긍정의 기운을 불러오는 소원달력 캘리그래피 체험존도 운영된다. 경기상생공유마켓도 함께 진행돼 다양한 살거리와 볼거리도 만나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상생공유마켓에는 40여 셀러가 참여하고 있으며, 직접 만든 수제 상품 및 빈티지 제품 등이 판매되고 있어 시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유철목 상인회장은 "용문천년시장이 마련한 김민 선수의 야구 사인볼 증정 및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즐거운 크리스마스와 뜻깊은 송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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