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유아숲체험원 10곳에서 진행한 유아숲체험 프로그램이 아이들의 전인적 성장에 도움을 주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유아숲체험원 프로그램은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의 일환으로 매년 초 신청을 받아 참여기관을 선발하고 유아들 특성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올해 프로그램 수혜인원은 유치원·어린이집 등 333기관 정기형프로그램, 특화프로그램 2천176회에 5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대비 51% 증가된 수치다.

시는 정규 프로그램 외에도 초등학교 돌봄교실 연계 돌봄숲, 주말 아빠참여수업, 엄마들을 위한 맘숲, 찾아가는 숲속교실 등 새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자연과 함께 호흡할 수 잇는 기회를 제공했다.

시는 내년에 유아숲체험원을 12곳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으로, 참여기관은 1~2월 시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할 예정이다.

산림녹지과 관계자는 "유아들이 숲을 통해 교과서로는 배울 수 없는 것 들을 보고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기 위해 우리 어른들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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