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지난 1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주최하고 ㈔한류문화산업포럼이 주관한 ‘제9회 대한민국 한류대상’에서 지자체 부문 ‘문화관광대상’을 수상했다.

시는 내삼미동 공유부지에 ‘아스달 연대기’ 드라마세트장 유치, 한류문화 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중장기 계획 수립·추진, 중국 기업체와 한류 관광 MOU 체결, 대내외 한류문화·관광사업 홍보 등 한류 성장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곽상욱 시장은 "4차 산업시대의 한류 관광은 지역 발전에 중요한 성장 동력이다"라며 "‘아스달연대기’ 드라마세트장 관광자원화를 지속 추진하고, 매력 있는 지역 관광 개발과 인프라 구축을 통해 시가 경기남부권의 한류문화 거점으로 성장하고 대한민국 한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아스달연대기’ 드라마세트장, 독산성 세마대지, 물향기수목원, 오색시장 등 관내 주요 명소를 활용한 투어 프로그램으로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중국 선전에서 열린 ‘제6회 세계관광박람회’에 참여해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등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다.

한편, 이번 한류대상은 전통문화대상, 문화관광대상, 문화산업대상, 국제교류대상, 순수문화대상, 대중문화대상, 특별수상 분야로 총 30명의 기관 및 유공자를 선정했고, 지자체 부문은 오산시가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수상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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