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시흥시 장현지구에서 일반 실수요자를 상대로 일반상업용지 8필지와 근린생활시설용지 13필지 등 21필지를 경쟁 입찰방식으로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상업용지의 필지당 면적은 1천327∼2천416㎡, 공급 예정 금액은 3.3㎡당 평균 1천223만 원 수준이다.

인근 시흥능곡·시흥은계 지구의 같은 용도 토지 대비 저렴하며 건폐율 70%, 용적률 500%로 최고 8층까지 건축할 수 있다. 

특히 8필지 모두 서해선 시흥능곡역과 인접한 초역세권 용지로, 지난달 같은 위치에서 공급한 상업용지가 평균 196%의 높은 낙찰률을 기록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LH는 설명했다.

또 근린생활시설용지의 필지당 면적은 598∼1천326㎡, 공급 예정 금액은 3.3㎡당 704만∼982만 원 수준이다. 대금 납부조건은 2년 유이자 분할납부 방식으로, 계약금 10%를 제외한 중도금·잔금은 6개월 단위로 4회 균등분할 납부할 수 있다.

현행 할부 이자율은 연 2.9%이며, 납부약정일보다 선납하면 할인(현재 연 2.5%)도 가능하다. 공급 일정은 19일이다.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LH 관계자는 "시흥 지역은 지난 9월 입주를 시작해 앞으로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게 될 전망이며 서해선·월곶-판교선·신안산선 등 ‘트리플 노선’을 갖춘 수도권 서남부 교통 요충지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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