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미가족봉사단(푸르미봉사단) 단원들이 주말 이른 아침부터 가족과 함께 불우이웃들을 위해 부지런히 움직였다.

푸르미봉사단은 지난 14일 남동구 만수동 연탄을 사용하는 생활보호 대상자 가구에 학생 가족 등 80여 명과 인천구월서초교 교사 및 학생 16명 등이 함께 동참해 모금한 성금으로 구입한 사랑의 연탄 1천 장을 직접 배달했다.

푸르미의 사랑나눔연탄 배달은 청소년들의 참여 정신과 나눔의 현장 체험 기회 제공 등 차원에서 특정 기업이나 독지가의 후원 없이 청소년들이 조금씩 모은 돈으로 직접 연탄을 사서 배달까지 하며 신선한 감동을 주고 있다.

박위광 단장은 "봉사단이 추진해 진행하는 현장체험교육은 올해로 8년째 청소년 가족이 함께해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하고 있다"며 "사랑의 연탄나눔운동은 1인 1만 원 이상이면 누구나 동참할 수 있으며, 내년 1월 중순 까지 지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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