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지도점검을 통해 제과업소 17곳을 적발 조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성탄과 연말연시로 케이크 판매량이 급증할 것에 대비해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식품제조가공업체 7곳과 케이크 및 제과판매점 74곳 등 81개 업소를 대상으로 식품위생안전을 위한 지도점검을 벌였다.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동행한 이번 점검에서는 식품위생 취급에 관한 기준 준수 상태, 유통기한 경과 제품 등 불량 원재료 사용 여부, 식재료 관리 적정성 등 시민 건강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항을 중점 점검했다.

시는 조리장 위생 상태 불량 등  경미한 사항 12건에 대해서는 현지 시정명령을 내리고, 영업시설 무단 멸실 등 위반업소 5개소는 관련 법규에 따라 행정처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위생상태가 청결한 업소를 대상으로는 우수 업소임을 인증하는 위생등급업소 지정에 참고할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건강한 먹거리가 건강한 사회를 만든다. 연말연시 가족의 화목한 분위기 조성에 도움이 되는 케이크의 안전유통에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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