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새롬가정지원센터’와 ‘우리어울림네트워크’ 등 2개 마을공동체가 경기도 마을공동체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2020년 마을종합지원사업’ 연차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내년에도 활동을 이어간다.

16일 시에 따르면 마을종합지원사업은 현장활동가를 양성하고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형성과 마을공동체의 마을자치 구현을 위해 보조금(사업비, 활동가 활동비), 지원인력(멘토) 배치, 마을협의회 구성 등을 최대 3년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매년 심의를 거쳐 지원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3년 차 활동을 이어가게 된 약대·도당지역의 ‘새롬가정지원센터’는 8개 공동체가 모여 마을도서관, 마을카페, 마을방송국, 마을축제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부천시 도시재생사업(소규모 도시재생, 희망키움터 등)에도 참여해 공동체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2년 차에 접어드는 오정·원종2지역의 ‘우리어울림네트워크’는 ‘축제’라는 매개체로 17개 공동체가 모여 활동하고 있다. 2006년 첫 ‘오정뜰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한 이후 15년째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월 1회 축제를 열고 있다. 

한편, 경기도는 2020년 1월 마을종합지원사업에 새롭게 참여할 마을공동체를 모집·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마을공동체지원센터 홈페이지(http://ddabok.or.kr), 부천시 마을공동체 홈페이지(http://bcmaeul.buche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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