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농업폐기물로 인한 오염을 방지하고 깨끗한 농촌환경 조성을 위해 농경지 주변에 방치된 영농폐기물 약 79t을 수거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가을철 영농폐기물의 대량 배출 시기를 맞아 토양오염과 미관을 저해하고 소각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미세먼지와 유해가스 등 영농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비닐 78.2t과 폐농약빈병 0.5t을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22일까지 4주간 집중 수거했다.

수거된 영농폐비닐과 폐농약빈병에 대한 수거장려금을 각각 시와 시설관리공단 재활용수집소에서 해당 마을 주민과 마을단체에 지급했다.

시는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 22곳과 임시집하장 95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읍면동별 마을회관과 농촌 폐비닐공동집하장에 1t 이상 적재 시에는 시설관리공단 재활용수집소를 통해 신청 수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농촌마을과 농경지 주변에 방치되거나 매립되고 있는 영농폐기물을 집중 수거해 농촌지역 환경보호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쾌적한 농촌환경 조성과 자원 재활용률 향상을 위해 연중 상시 수거 및 연 2회 집중 수거기간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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