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 골프장 서울·한양컨트리클럽이 연말을 맞아 불우 이웃 돕기 성금 1억 원을 고양시에 쾌척했다.

16일 서울·한양컨트리클럽에 따르면 해당 성금은 지난달 24일 열린 ‘제25회 서울·한양CC 이웃 돕기 자선골프의 날’ 행사 입장료 전액으로,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과 사랑을 담았다.

서울·한양컨트리클럽은 서울 중심부에서 30분 거리에 위치한 천혜의 입지 조건과 세계문화유산 서삼릉 자락의 자연구릉지를 그대로 살린 자연친화적 코스로 1964년 개장한 이래 고양지역 대표 향토기업으로 자리매김하며 해마다 50억 원에 달하는 지방세를 납부해 시 재정 자립에 큰 기여를 해 왔다.

특히 1995년부터 매년 불우 이웃 돕기 행사를 열어 지금까지 모두 25회에 걸쳐 17억여 원을 시에 전달해 지역사회를 위한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경제불황에도 매년 지속적으로 사랑 나눔을 실천하며 인근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후원은 물론 해외 10개 골프장과 자매결연을 통해 해외 골퍼들을 유치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하고 있다. 

이심 서울·한양컨트리클럽 이사장은 "이웃 돕기 행사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명문 클럽다운 나눔과 실천의 전통을 이어 나가겠다"며 "서울·한양컨트리클럽의 역사와 전통에 걸맞은 클럽하우스를 신축해 많은 해외 골퍼들을 유치하고, 클럽에서 선도하고 있는 바른 골프문화 운동을 통해 국제 무대에서 위상을 떨치는 한국 골프선수들만큼 대한민국 골프문화 선진화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불우 이웃 돕기 성금을 시 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과 소년소녀가정 등을 돕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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