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는 2년 연속 자전거 이용활성화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한 자치단체 및 시민단체 등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1차 서류 심사와 공개검증, 2차 심사를 거쳐 8개 우수단체(대통령상 1곳, 국무총리상 1곳, 행정안전부장관상 6곳)를 뽑았다.

구는 지난 10년 동안 자전거 도로와 시설물 정비를 통해 생활 밀착형 자전거 인프라 구축에 앞장섰다. 이밖에도 ▶구민 자전거 보험가입 ▶자전거 무료교육 ▶자전거 수리센터 운영 ▶친환경 자전거 대축제 ▶자전거 등록제 ▶방치 자전거 수거 등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했다. 특히 학교로 찾아가는 자전거교육 시범운영으로 1천241명의 초·중학생이 자전거 안전교육을 수료했다. 공유 일반자전거와 더불어 공유 전기자전거 추가 도입을 통해 주민들이 쉽게 자전거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남석 구청장은 "연수구는 전국에서 가장 자전거 타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자전거 이용과 안전한 자전거타기 문화 확산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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