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가 오는 21일 문화공원(새말로 120)과 미추홀공원(해송로 59)에 각각 야외스케이트장을 개장한다고 16일 밝혔다.

야외스케이트장 운영은 1시간 스케이팅 후 30분 휴식·빙질관리 시간을 갖는 방식으로 오전 10시부터 평일은 하루 7회(오후 8시까지), 주말·공휴일은 8회(오후 9시 30분까지), 성탄절과 송년제야에는 9회(오후 11시까지) 운영한다. 이용료는 스케이트·썰매 2천 원, 스케이트 종일권 5천 원, 시즌권 4만 원 등으로 연수구민은 20%, 스케이트 소지자와 국가유공자, 장애인, 65세 이상은 50% 할인된다. 또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 19일까지 금요일을 뺀 매일 오전 10시와 11시 30분 2차례에 걸쳐 15명 2개 반 스케이트강습 프로그램(50분)도 실시한다.

구는 문화공원 개장 행사로 오는 21일 오후 4시30분부터 ‘제70회 토요문화마당’ 공연을 준비한다. 연수구립악단과 테너 민요한,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영 등이 출연하는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스포츠 빙상단의 쇼트트랙 시범경기와 초등학교 피겨팀의 피겨 갈라쇼가 준비된다. 또 오후 6시부터 1시간 동안 ‘윈터 원더랜드’라는 이름으로 프로듀스101 출신 멤버로 구성된 아이돌그룹 ‘에이프릴’과 ‘트로트계 아이유’로 불리는 ‘요요미’, 올해 연수대학가요제 대상 수상팀인 ‘애나밴드’ 등의 화려한 무대가 펼쳐진다.

미추홀공원 개장 축하공연은 23일 오후 4시부터 뮤지컬 겨울왕국과 연수구립전통예술단 사전공연이 진행된다. 이어 기념행사와 연수구 출신 쇼트트랙 전 국가대표로 2010년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이은별 선수가 참여해 쇼트트랙 시범경기 등이 펼쳐진다. 오후 6시부터 퍼포먼스 걸그룹 ‘샤먼’, 아이돌그룹 ‘알파벳’, 힙팝가수 ‘스윙스’ 등이 화려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