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청 공직자들이 소속된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시흥지부(지부장 함복남, 이하 공무직노동조합) 및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시흥시지부(지부장 이현구, 이하 공무원노동조합)는 지역사회 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장학금 250만 원을 마련해 시흥시1%복지재단에 기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 기탁식은 2019년 하반기 공무직 송년 체육행사와 함께 병행해 진행했다. 

임병택 시장을 비롯해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시흥갑 지역위원장, 안선희 시의원, 장대석 도의원,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김성환 위원장, 시흥노동자지원센터 박희정 센터장, 시흥시1%복지재단 천숙향 사무국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공무직노동조합 함복남 지부장은 "시흥에서 나고 자란 청년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학업을 유지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례를 자주 접해왔다. 한명의 시민이자 아버지의 입장에서 시흥시 공직자들이 절대 이런 상황을 외면해선 안된다고 생각해 공무원노동조합과 함께 시흥시1%복지재단을 통해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공무원노동조합 이현구 지부장은 "시흥시 공무원과 공무직 노동조합이 함께 뜻을 모아 지역사회에 나눔과 봉사의 정신을 실천하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 일회성 사업이 아닌 매년 십시일반 장학기금을 조성하여 지역사회에 좋은 나눔을 실천하는 시흥시 공직사회의 전통을 만들어 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시흥 =이옥철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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