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지난 16일 여성가족부 주관으로 열린 ‘2019년 청소년정책 분석평가’ 활동·참여부문에서 최고 지자체로 뽑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여성가족부는 청소년정책의 역량 강화와 우수사례 발굴 및 확산을 위해 올해 전국 114개 지자체를 표본으로 선정, 각 기관들의 청소년 정책을 평가했다.

군은 청소년 정책추진에 주민 및 교육지원청과 협업을 강화하고, 청소년 참여활동을 위한 차별화된 정책을 펼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동안 군은 넓은 면적, 낮은 인구밀도로 청소년 거점공간을 마련하기 힘든 지역적 특성을 극복하기 위해 면 단위 청소년 공간 조성을 추진했다. 또 청소년 정책 민관협의체 및 공간지기위원회를 구성, 지역 특성에 맞는 청소년 전용 공간 확충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마을이 함께 키우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혁신교육협력센터’를 구축, 사업운영을 위해 군비 42억 원을 투자하는 등 전폭적인 청소년 교육지원 정책을 펼쳤다.

이 밖에도 청소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인강 어벤저스’, 학교밖청소년들과 노인들의 소통을 위한 ‘묵향으로 꾸는 꿈’, 민주시민으로의 성장을 위한 ‘청소년 모의투표, 정책마켓’ 등 지역특성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

정동균 군수는 "모든 청소년 정책에서 민관이 협력하고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교육공동체 구축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행복한 양평군을 만들기위해 힘 쓰겠다"고 말했다. 

양평=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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