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올해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시와 노조가 긴밀히 소통·협력하는 노사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다.

이로써 시는 2014년 국무총리상 수상, 2017년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에 이어 대통령상까지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시와 노조는 노사문화 발전을 위해 면밀한 계획을 수립하고 노사발전협의회와 노사한마음 연찬회, 공직자 한우리 바자회 등 노사 갈등 사전 예방을 위한 각종 소통 행사를 열어 왔다. 또 맞춤형 복지점수 기부제(만원의 행복), 공직자 바자회 축제 수익금 기부 등 나눔사업을 적극 추진해 맞춤형 복지점수 모금액 303만 원 및 바자회 수익금 268만3천 원을 기부하는 성과를 이뤄 냈다. 이와 함께 육아공무원을 위한 방과 후 돌봄교실, 베스트 간부공무원 선정 등 타인 배려의 노사문화 운동도 조합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신동헌 시장은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대통령상 수상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갈등을 사전에 해소해 노사 파트너십 구축은 물론 오직 시민과 함께 하는 광주시를 만드는 데 다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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