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요, 리키
101분 / 드라마 / 12세 관람가

영화 ‘미안해요, 리키’는 안정적인 삶을 꿈꾸며 택배회사에 취직한 가장 리키가 예상 밖의 난관을 마주하며 가족의 행복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는 현실 공감 가족 드라마로, 우리 시대의 초상을 가장 디테일하게 그려 낸 켄 로치 감독의 작품이다. 

이 영화는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나, 다니엘 블레이크’의 켄 로치 감독과 폴 래버티 작가의 4년 만의 신작이다. 

‘미안해요, 리키’는 제72회 칸영화제에 ‘기생충’과 함께 경쟁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켄 로치 감독은 전작 ‘나, 다니엘 블레이크’를 통해 사회복지 시스템의 비합리적이고 불합리한 제도로 인한 어려움을 통렬하게 비판했다. ‘미안해요, 리키’에서는 우리의 가장 서민적인 모습인 노동자계층의 빈곤이 지속될 수밖에 없는 현실적인 이야기를 리키의 가족을 통해 보여 주려 한다. 

영화 ‘미안해요, 리키’는 17일부터 영화공간 주안에서 상영된다. 자세한 정보는 영화공간 주안 홈페이지(www.cinespacejuan.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관람료는 주중 6천 원, 주말 및 공휴일은 8천 원이며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은 5천 원이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관일이다. 문의:☎032-427-6777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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