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여성농업인 회원 역량 강화와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제2회 여성농업인 대회’가 지난 16일 관내 벨리 웨딩하우스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한국여성농업인 군 연합회 주최로 열린 행사에는 회원 및 내빈 200여 명이 참석해 ‘여성 리더십과 감동 주는 삶의 비결’이라는 주제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개회식과 만찬,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군 연합회는 여성농업인의 권익 보호와 지위 향상을 위해 지난 2008년  창립돼 현재 130여 명의 회원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금년도에 여성농업인 역량강화교육 8회, 선진농업연찬 2회, 여성농업인 전국대회참가 및 쌀소비 촉진행사, 김장 및 노인복지관 봉사활동 등을 실시했다.

박옥철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여성농업인 역량강화와 화합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농업·농촌 현실을 극복하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개회식에 참석한 김성기 군수는 가평농업을 선진농업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데 큰 역할을 해온 여성농업인들의 공로를 치하하고, "세계무역기구(WTO) 개발도상국 지위 포기로 농업이 어려움을 격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모두가 힘을 합쳐 난관을 극복하고 여성농업인 역량 강화와 단체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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