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2020년 주민참여예산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12월 16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13일간 합동설계단을 운영한다.

포천시 시설공사 합동설계단은 지난 16일 시청 본관 시정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공식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박윤국 포천시장을 비롯해 읍·면·동 시설직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설공사 맞춤형 컨설팅이 실시했다.

이번 합동설계단은 김진태 도로과장 총괄하에 읍·면·동 시설직 공무원 14명을 4개 팀으로 구성해 운영된다. 주민참여예산사업인 도로, 하천, 상·하수도 등 소규모 건설공사(총 184건, 약 47억 원 규모)에 대해 자체설계를 실시함으로써 약 3억 1천800만 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시민의 의견과 현장 여건을 충분히 반영해 주민 불편사항을 해소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시의 이미지와 주변 환경에 어울리게 사업 설계를 추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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