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관리공사는 최근 2019년도 제1회 인권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위원회는 인권분야 전문가와 노조위원장를 포함한 총 6명의 사내·외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인권영향평가 결과 보고와 인권영향평가보고서를 심의 채택했다.

공사 운영에 대한 인권영향평가 10개 분야와 교통약자이동지원사업 5개 분야다.

공사는 지난해 인권경영계획을 수립하며 모든 경영활동에서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실현하는 정책기반을 마련하고 고객, 구성원 및 지역사회에 대한 인권존중 확산을 위해 노사 공동 인권경영선언을 하는 등 인프라 구축에 역량을 집중해왔다.

인권영향평가는 정책을 시행할 때 인권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검토, 부정적인 요인을 최소화하고 긍정적인 영향은 극대화해 시민의 권리보장 및 인권보호에 기여하는 제도다.

유승하 사장은 "공사 경영과정에서 미처 돌아보지 못한 인권문제를 파악하고자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하게 됐다"며 "공사의 업무수행 중 인권 소외나 갈등도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미흡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개선해 인권경영의 내실화와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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