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교육지원청은 지난 17일 대회의실에서 ‘2020 학교교육과정 작성을 위한 담당자 협의회’를 실시했다.

관내 초등학교 교무·연구부장 등 62명이 참석한 이번 협의회는 학생이 배움의 주체가 돼 현재와 미래의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역량을 기르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천시와 경기도교육청이 업무협약을 체결해 추진하는 2020 포천혁신교육지구 사업 설명 및 2020학년도 교육과정 운영에 필요한 교육지원청 사업 소개, 경기도교육청 학교교육과정과 주요 업무를 안내했다.

특히 올해는 포천 혁신교육지구사업 운영 2년 차로 지역 도서관과 협력해 자기 관리 및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 및 독서·토론·글쓰기 과정을 교육과정 내에서 운영해 학생들이 핵심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심춘보 교육장은 "학교교육과정 작성을 위해서는 교육공동체 의견을 계획의 첫 단계에서부터 반영, 학교교육과정에 필수적으로 들어가야 할 내용들을 선정해 1년 동안 학교만의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며 "나아가 초·중·고등학교가 연계해 자기주도학습 능력 및 독서토론·글쓰기 그리고 문화예술교육, 진로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면 미래사회에서 필요한 핵심 역량을 기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과정협의회는 매년 상·하반기 학기가 시작되기 전 2회 운영하고 있다. 학교교육과정을 작성·운영하는 데 협의회 내용을 적극 반영하도록 하고 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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