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반월아트홀이 오는 21∼22일 소극장에서 어려운 이웃 돕기를 위한 공연으로 정(情) 나눔 연극 ‘보내지 못한 편지’를 무대에 올린다.

정(情) 나눔 연극은 포천도시공사와 극단 한내가 2017년부터 매년 12월마다 진행한 공연이다. 공연 관람을 위한 입장료는 ‘컵라면’으로 대신하며, 관람객이 성의껏 내어준 컵라면은 포천시 관련 부서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연극 ‘보내지 못한 편지’는 한국전쟁으로 이산가족이 된 아들 최창남이 북에 있는 어머니와 아내, 자식을 그리워하며 마지막 소원인 이산가족 상봉을 위해 남한의 가족들과 대립하는 애절함을 담은 공연이다.

반월아트홀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에게 정을 나누고자 진행하는 공연으로, 포천시민들이 많은 관심으로 공연 관람을 통해 정 나눔 실천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공연 관람 정보는 반월아트홀 홈페이지(www.bwart.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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