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중음악계의 산실, 서울예술대학교 실용음악전공 공연 ‘SCALE’이 19일 오후 7시 홍대 무브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우리의 SCALE을 입히다’라는 슬로건으로 우리들의 색깔을 개성에 맞는 음계로 표현하자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올해는 2·3학년 재학생 80여명이 5개의 팀으로 구성되어 자작곡, 재즈, POP, 라틴, R&B 등 다양한 형태의 곡들을 120분간 선보일 예정이며 군포실용음악학원과 동아오츠카가 메인 협찬사로 서울예술대학교 실용음악전공과 함께 한다.

서울예대 실용음악전공은 1987년, 한국 최초로 개설 된 실용음악학과이며 개설과 동시에 이전에는 없던 ‘실용음악’이라는 단어가 널리 쓰여지기도 했다. 

실용음악전공은 여러 경연대회에서 많은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한국 대중 음악계에서 손꼽히는 음악인들을 꾸준히 배출했다. 

동문으로는 김건모, 유영석, 문희옥, 박선주, 김연우, 배장은, 박태희, 신형원, 김진표, 김범수, 박구윤, 이준호, 조장혁, 조정치, 더 레이, 이기찬, 박기영, 임정희, 딕펑스, 적재, 신용재, 멜로망스, 구본암 등이 있으며 동문들은 작곡가, 가수, 세션 등 다방면에서 왕성히 활동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이 열리는 홍대 무브홀은 국내 외 다양한 뮤지션들이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는 음악적 소통의 장으로, 서울예대의 SCALE이 홍대의 공연 흐름에 어떤 파급효과를 불러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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