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가 올 한해 밤샘주차단속 실시 등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구는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사업용자동차 차고지가 아닌 지역을 대상으로 밤샘주차단속을 실시해 총 5천757대를 계도하고, 1천467대를 단속했다고 18일 밝혔다.

밤샘주차단속은 매주 두 차례씩 자정부터 오전 4시까지 2인 1조로 연중 단속하고 있다. 경고 안내문 1만6천 매를 제작해 단속 전 매일 오후 1∼6시에 배포하면서 사전 계도를 실시하고 있다. 주요 단속 지역은 방축로와 항동로, 굴포로, 평천로 등 주요 간선도로 주변 지역과 주택가 이면도로, 상습· 고질 불법 주·박차 지역 등이다.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별로 순회단속을 한다. 이밖에도 구는 차고지 확충 방안 중 하나로 계양구에서 대규모로 계양IC 공영차고지 420면(3만1천7㎡)을 조성하고 있다.

최근 계양구에 해당 공영차고지의 일부 사용방안을 위한 협조 공문을 보냈다.

구 관계자는 "부평구는 부지 및 예산 확보 등 차고지 확보 방안 마련을 위해 인천시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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