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장 직속 일자리위원회가 18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제3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올해 마지막으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신중년 새로 일하기 사업 ▶초기 창업자와 창업 준비자와의 만남 등 안건 2건과 2020년 발굴 과제가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또 박남춘 시장 주재로 그동안의 일자리위원회 운영 성과와 주요 일자리경제 현안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3차 회의를 통해 지난 2차 회의에서 심의·확정된 안건(6건) 등은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시는 기업연계형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 숙련기술인 기술 전수사업, 아이사랑꿈터 육아전문가 양성사업 등 7건의 신규·확대사업에 35억9천400만여 원의 예산을 확보한 상태다.

또 남동스마트산단 조성이나 스타트업 파크 조성 등 인천의 일자리 분야 역점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향후 조성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시는 올해 스마트산단과 스타트업 파크 등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으며, 이들 사업의 추진 방안 수립 시 일자리위원회의 자문을 받아 추진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이번 회의에서 심의한 두 안건은 일자리위원회 자문 의견을 반영해 예산 확보 후 일자리위원회 정책지원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공동위원장인 박남춘 시장은 "최근 경제상황이 어렵지만 일자리위원회 활성화로 조금씩 성과를 내고 있는 부분은 긍정적인 신호"라며 "위원회 운영 과정에서 부족한 부분은 개선하고, 일자리정책 전반에 대한 고민과 해결 방안을 찾는 노력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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