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판교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사업 선포식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월리엄 로빈슨 테크스타스(Techstars) 아시아-태평양 총괄 부사장, 은수미 성남시장 등 주요 참석자들이 선포식 세리머니를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기도 제공>
18일 오후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판교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사업 선포식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월리엄 로빈슨 테크스타스(Techstars) 아시아-태평양 총괄 부사장, 은수미 성남시장 등 주요 참석자들이 선포식 세리머니를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세계적인 스타트업 육성기업과 함께 판교테크노밸리를 대한민국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을 선도하는 ‘글로벌 스타트업의 메카’로 조성해 나간다.

미국 테크스타스(techstars), 이스라엘 소사(sosa), 중국 공스바오, 일본 제이랩(J-Lab) 등 내년 초 판교테크노밸리에 입주하는 세계 최고의 스타트업 육성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판교테크노밸리를 국내 스타트업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허브’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18일 판교스타트업캠퍼스에서 ‘판교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사업 선포식 및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네트워킹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윌리엄 로빈슨(William Robinson)테크스타스 아시아태평양 총괄부사장, 츠잉 공스바오 대표, 엄유미 J-Lab CEO, 김용성 지노바 아시아 대표 등 글로벌 기업 및 국내 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김기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이 진행한 ‘경기도 미래성장 중심지 판교의 발전 전략’ 발표를 경청한 뒤 도가 2020년부터 본격 추진하게 될 ‘판교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사업’을 선포하는 퍼포먼스 등을 관람하며 판교테크노밸리를 ‘글로벌 스타트업 메카’로 조성하기 위해 함께 힘을 모아 나갈 것을 다짐했다.

도는 이날 발표된 발전 전략에 따라 내년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향후 3년간 ‘판교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사업’을 중점 추진하게 된다. 테크스타스, 소사, 지노바 코리아 등이 추천한 기업 가운데 해외 진출 가능성이 높은 20개 사에 각각 5천만 원씩 총 10억 원을 지원함으로써 국내 스타트업 기업이 활발하게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도는 내년 판교테크노밸리에 테크스타스, 소사, 공스바오 등 세계적 스타트업 육성 기업들이 입주하게 되는 만큼 국내 유망 스타트업 기업들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통한 ‘혁신 창업생태계’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명 지사는 "새로운 산업 시대에는 역동성과 창의성이 핵심적인 과제이며, 그 중에서도 창업 및 스타트업 지원은 공공 영역의 중요한 과제"라며 "경기도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대비책 중 하나로 엑셀러레이터(스타트업 육성기업) 유치를 정말 오랫동안 준비해 왔는데 오늘 성과를 내게 됐다"고 말했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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