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청소년수련관은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2019 경기도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공모사업인 ‘청소년의 꿈을 찾는 미(美)로(路)’ 운영을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메이크업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의 진로 역량을 강화하고 구체적인 진로 설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진로 특강, 전문 강의 및 실습, 재능 나눔 활동, 나만의  메이크업 포트폴리오(작품집) 기획·제작 등으로 총 12회에 걸쳐 진행됐다.

또 메이크업을 배운 청소년들이 자신이 갖고 있는 재능을 활용, 청소년 행사에서 메이크업 부스를 운영하는 등 자신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성취감을 느끼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노인 장수사진 촬영 재능기부 활동으로 요양원, 주간보호센터 노인들을 대상으로 직접 메이크업과 머리 손질을 하는 등 1·3세대 간 소통과 경로효친 사상 함양을 도모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평소 메이크업에 관심이 많았지만 배울 여건이 되지 않았는데, 이런 기회를 통해 깊게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며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해주신 청소년수련관 선생님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조경서 관장은 "청소년들의 욕구가 점점 더 다양해지는 시대에서 청소년들의 눈높이와 트렌드에 맞춘 질 높은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힘쓰겠다" 고 말했다.  

의정부=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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