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내년부터 개편된 인허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시민 중심의 신속한 민원처리 방안을 제시했다.

시는 19일 종합민원국 정례브리핑을 통해 "민원처리가 임박한 민원에 대해 직접 1일 민원예고제를 시행하고, 주 1회 예고 독촉 등 지속적인 독려 노력을 했다. 이로 인해 매월 실시하는 민원처리 상황 점검에서 눈에 띄는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올해 민원처리 월평균 단축률은 전년 대비 5.2% 상승했으며, 처리지연민원 또한 약 87% 감소하는 성과를 얻었다.

2020년에는 실시간 동시 심의를 진행하는 온라인 민원실무심의를 전면 시행해 민원처리 단축은 물론 민원인에게 심의 진행 상황이 실시간 공개됨에 따라 시민을 위한 투명하고 열린 행정을 구현할 예정이다.

또한 현안사항이 산재해 신속한 민원처리가 곤란한 인허가 민원이 접수될 경우 업무처리 방향 설정과 자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인허가 분야에 전문성이 높은 내부 공직자로 구성된 ‘인허가실무협의회(가칭)’를 구성·운영해 신속하고 합리적인 인허가 민원처리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 만족·시민 편의 민원처리는 물론 변화하는 행정시스템에 맞춘 행정서비스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며, 민원인과의 소통과 배려를 통한 맞춤형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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