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잣고을시장이 12월 크리스마스를 맞아 관광객과 방문객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지난 18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이벤트는 전통시장 구역 상점가와 잣고을 LED광장 곳곳에 숨어 있는 잣똘이 캐릭터를 찾아 인증샷을 찍고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푸짐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주어진다. 

선물은 가평잣과 잣막걸리 등 지역 특산품으로, 가평잣고을시장 상인회 사무실을 방문해 등록하면 된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 10월 말 종료된 ‘경기도우수시장육성사업’을 통해 만들어진 잣고을 LED광장 및 청춘88열차, 흥뻐스, 잣똘이 등의 사업성과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의 상권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으로 가평잣고을시장은 지난해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했고 경기도 우수시장 육성사업에도 선정되면서 도를 대표하는 시장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올해 LED광장 조성, 포토존 및 청춘88열차 푸드박스몰 설치 등 관광도시 가평에 어울리는 다양한 정부지원사업을 통해 본격적인 가평잣고을시장 푸드박스 시대를 열었다.

가평잣고을시장은 관내에서는 처음으로 2015년 전통시장 등록 후 상인대학 졸업(41명, 졸업률 100%), 플리마켓을 비롯한 공동마케팅사업, 주말 야시장 운영 등을 통해 시장 활성화를 위한 시도와 준비를 해 왔다. 장터 및 공연 광장을 조성하고 특화상품 개발안 마련, 1점포 1특성화사업 기획, 상점 간 쿠폰 연계 추진 등 골목형 특화시장을 조성하기 위해 상인회가 구심점이 돼 다양한 의견을 취합하고 토론을 통해 세부적인 사업을 결정하는 등 상인들 스스로 변화를 통해 출구전략을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먹거리타운, 청년몰, 벤처기업 등 창업공간 조성을 위한 전통시장 창업경제타운(가칭) 복합건축물도 신축 중에 있다"며 "관광객 유입 및 창업기업 입주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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