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대학교는 19일 콘텐츠진흥원 사회적가치창출센터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공동으로 ‘사회적 가치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어떻게 창출할 것인가?’를 주제로 일반적인 세미나 방식이 아닌 전문가들과 청중들이 함께 참여하는 토크 콘서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조발표를 맡은 김성진 전 대통령비서실 사회혁신비서관은  "사회적 가치는 돈벌이보다는 사람을 중심에 두는 것이며, 공공기관은 본연의 사업을 통해 이해관계자와 시민의 좋은 삶에 도움이 되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현 신한대 사회적가치추진단장의 사회로 유동우 울산대 경제학과 교수, 이동규 동아대 기업재난관리학과 교수, 홍순만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가 전문가로 참여해 분야별 사회적 가치 창출 전략을 발표하고, 청중들과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현 교수는 "사회적 가치 창출을 별개의 추가적인 활동으로 보지 않고 비즈니스 전략과 조직 운영에 완전히 통합시킨다면, 사회적 가치 창출은 기회와 혁신 그리고 경쟁우위의 원천이 될 수 있다"며 "조직과 사회는 상호의존적((Interdependent)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사회책임경영(CSR)을 추구할 때 사회적 가치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고 강조했다. 

강성종 총장은 "공공기관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 협력과 파트너십이 중요하다"며 "우리대학은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실현을 촉진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과제와 방안들에 대한 연구와 논의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