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분야 정보 교류의 장인 ‘2020 아시아 감사인대회’가 인천에서 열린다. 

시는 19일 한국감사협회,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내년 아시아 감사인대회를 송도국제도시에서 개최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2020 아시아 감사인대회는 내년 9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 간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행사는 아시아지역 17개국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내부감사전문가 1천300여 명이 참가하는 감사 실무 국제회의다.

이번 협약서에는 ▶내년 행사의 성공적 개최 지원 ▶감사분야 역량 강화를 위한 정보 교류 ▶세계대회의 한국 유치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의 내용이 담겼다. 협약식에는 박준하 시 행정부시장, 류근태 한국감사협회장, 민민홍 인천관광공사사장, 조양래 아시아감사인대회 조직위원장, 방화섭 아시아감사인대회 홍보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박준하 부시장은 "14년 만에 다시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감사인대회를 통해 감사분야의 국제협력 뿐 아니라 인천시 청렴도 향상을 위한 논의도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인천의 우수한 마이스 인프라를 바탕으로 대규모 국제회의를 지속적으로 유치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근태 회장은 "2020 아시아 감사인대회의 성공적 개최는 우리나라 부패인식지수(CPI)를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우리나라 내부 감사업무의 선진화에 요구되는 전문성 함양 및 시대적 사명감을 깨워줄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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