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경찰서는 지난 19일 신병을 비관해 차안에서 번개탄을 피워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한 A(61)씨를 신속하게 수색으로 발견 후, 심폐소생술을 한 끝에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21일 가평경찰서에 따르면 사건 발생 당시 구조대상자가 휴대전화를 꺼놓아 난항을 겪던 중, 마지막 GPS값 중심으로 여성청소년계 수사팀과 청평파출소 근무자가 총력대응해  인적이 드문 장소에 주차된 차량을 발견하고, 차량 안에서 번개탄을 피운 채 쓰러져 의식이 없는 남성을 발견했다는 것.

특히 청평파출소 이치헌 경위와 박상민 순경은 순찰차에 A씨를 태워 마석 소재 B병원으로 긴급 이송했고, 이송 중에서도 계속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았다. A씨는 현재 B병원에서 입원해 다행이 건강을 회복중이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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