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스마트시티 국제인증(ISO37106)’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국제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 ISO가 2018년 세계 스마트시티 구축 및 확산을 위해 마련한 기준이다. 지난해 세종시가 세계 최초로 인증받은 바 있다.

시는 국내 최초 동탄 U-City 도입을 시작으로 10여 년간 쌓아 온 노하우를 통해 도시비전계획과 인프라 구축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2040 화성시 장기발전계획 수립 ▶공공데이터 개방시스템 ‘화성데이터로’ 운영 ▶맞춤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 ▶CCTV 선별 관제 시스템을 통한 안전체계 구축 ▶시민주도형 도시계획 등 시민중심적인 기술 활용과 개방성 등의 노력을 높이 인정받았다. 

이번 국제인증은 3년간 유효하며, 매년 중간 평가를 통해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계획 이행과 유지 현황 점검이 이뤄진다. 

시는 지속적인 공식 평가 과정과 ISO와의 협업을 통해 국제적인 스마트시티로 발 빠르게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다. 

서철모 시장은 "스마트시티는 IT를 활용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가능케 하는 것"이라며 "스마트시티 선두 주자로서 지자체가 갖춰야 할 효과적인 도시 관리의 롤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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