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행정안전부 주최로 개최된 ‘2019년 사회성과보상사업(SIB) 기획안 및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시상금2천 만원)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사회성과보상사업(SIB:Social Impact Bond)은 민간이 사회적 투자자의 자발적 투자를 받아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성과에 따라 정부가 사회문제 해결 성과를 구매하는 제도로, 최근 예산집행의 효율성과 사회적 투자 활성화 기여의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시는 지난 20일 서울 LW컨벤션에서 개최된 이번 경진대회에 ‘사각지대 독거노인 정서적 지원을 통한 고독감 해소 지원 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출해 이같은 성적을 거뒀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는 경진대회는 새로운 공공서비스 제공방식인 사회성과보상사업 아이디어를 전파·공유해 지자체 및 민간의 관심을 제고하고 생태계 형성을 촉진하고자 개최됐다. 일자리, 의료·보건, 복지 등 사회 공공서비스 전반에 대한 주제로 접수된 기획 및 아이디어 중 1차 사전 서류심사를 통과한 상위사례에 대해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이천시가 제안한 ‘AI기반, 사각지대 독거노인 정서적 지원을 통한 고독감 해소 지원 사업’은 홀몸노인 대상 디스플레이형 AI스피커 보급 및 서비스 운영, 모니터링을 통해 홀몸노인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 및 안전 돌봄체계 구축할 수 있다.

특히 사회비용 절감과 함께 가족들의 심리적 안정 기반 도모의 측면에서 높이 평가돼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천시는 민간의 전문성과 기술력, 투자를 바탕으로 공공서비스 및 재원마련의 한계를 극복, 사회문제를 보다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사회성과보상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정책을 통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이천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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