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2019년 공예 분야 명장으로 선정된 태극나전 김인영 대표에게 포천시 명장 인증패를 수여했다.

포천시 제1호 명장으로 선정된 김인영 명장은 41년간 나전칠기를 제작해 왔으며, 특히 사람을 새겨 넣는 인물화 기법을 개발하고 상용화에 성공했다.

시는 한 분야에서 오랜 기간 종사한 숙련기술자의 사기 진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명장제도를 도입했다. 11월 29일 포천시 명장심사위원회 심사를 진행했다.

김인영 명장은 "나전칠기를 만드는 것이 좋아 천직이라 생각하고 즐겁게 작업해 왔다"며 "이 과정에서 포천시 명장이라는 칭호를 받게 돼 매우 기쁘다. 앞으로 후배 양성에도 힘쓰며 포천시 나전칠기 공예가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명장제도를 적극 운영해 다양한 분야의 명장을 더 많이 발굴하고, 장인정신을 존중하는 사회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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