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1일 남양주시체육문화센터에서 홀몸노인을 위한 ‘크리스마스의 기적-케이크는 사랑을 싣고’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2010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에는 2천52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으며, 시민들에게 나눔의 기쁨을 알리는 기회로 자리잡았다. 

올해 행사는 크리스마스 포토존, 예봉중학교 댄스동아리 AUSTERE(어스티어)와 남양주시립합창단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일일 산타가 된 45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간단한 교육을 받은 후 홀몸노인들에게 전달할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정성껏 만들었다.

봉사자들이 만든 케이크와 생필품 꾸러미는 희망매니저와 배달봉사자가 홀몸노인 가정을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특히 크리스마스 캐럴을 불러 주고 안부를 묻는 시간을 통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영수 센터장은 10년 동안 함께 해 준 모든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소외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함께 하는 사회, 행복한 남양주시를 만들어 가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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