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23일 팽성국제교류센터에서 주한미군 평택시대를 맞아 민간교류 활성화를 위해 ‘한미 민간교류협의회 정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장인 이종호 평택시 부시장과 유승영 시의원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위원장 선출, 위원 위촉장 수여식이 진행됐으며, 향후 협의회 추진방향 및 운영방안 등이 논의됐다.

한미 민간교류협의회는 평택시민과 시에 주둔 및 거주하는 미군 및 미군 가족 등과 민간분야 교류협력을 통한 우호 증진 활동을 촉진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구성된 협의회다.

시는 이번 협의회 출범에 따라 민간 교류 프로그램 발굴과 협력사업 추진은 물론, 문화·체육·예술·자원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한미군 및 가족들과 평택시민들의 활발한 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종호 부시장은 "시에서 시민과 주한미군이 서로 조화롭게 상생할 수 있는 기반 구축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민간에서 주축이 되어 교류가 이뤄진다면 평택시와 주한미군은 더욱 친밀하게 상생할 수 있다"며 "협의회의 활발한 활동과 의견개진으로 민간 차원의 교류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는 한미 민간교류협의를 위해 지난 6월 ‘평택시 한미 민간교류협의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평택=김진태 기자 kjt@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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