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한 가천대 길병원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이 23일 남동구청의 감사패를 받았다. 

봉사단은 올해 7월 서창지구 임대아파트, 10월 만수종합복지관 등을 찾아 의료봉사를 했다. 이비인후과, 재활의학과, 내과, 정형외과, 안과 전문의와 간호사, 약제팀 등이 현장을 찾아 거동이 어려운 노인들의 건강을 살폈다.

또 12월에는 취약계층을 위한 난방유, 김장김치(1천200㎏) 등을 남동구청에 전달했다. 이 밖에도 명절 전 한부모 시설 생필품 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외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달해 왔다. 

봉사단 활동은 직원들의 1천 원 미만 급여 우수리로 모은 기부금으로 이뤄졌으며, 병원에서도 같은 금액을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기부해 의미를 더했다.

김우경 봉사단장은 "의료지원, 생필품 지원 등 지역별로 이웃들이 꼭 필요로 하는 물품을 정성을 다해 전달하는 것이 봉사단 운영의 취지"라며 "일회성 지원이 아닌 지속적이고, 꾸준한 봉사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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