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김남일<사진>이 성남FC 감독에 선임됐다. 김 감독은 2000년 전남에서 K리그에 데뷔해 수원, 인천, 전북 등에서 활약했다. 네덜란드와 러시아·일본 등 해외에서의 선수 경험도 풍부하다. 또 국가대표로 2002·2006·2010년 월드컵에 출전하며 A매치 총 98경기에 출전한 한국 축구의 레전드다.

2016년 현역에서 은퇴 후 중국 슈퍼리그 장쑤 쑤닝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김 감독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대표팀 코치, 올해 전남 코치로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성남FC는 김남일 감독이 가진 카리스마와 형님 리더십이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성남의 이미지를 극대화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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