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본격적인 겨울철을 대비해 한파로부터 추위에 대한 안전의식을 제고하고자 한파 대응요령이 담긴 홍보물 5만 부를 제작, 도내 시·군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따뜻한 겨울나기, 한파 대응요령’이라는 제목의 홍보물은 총 6쪽 분량으로 한파, 한파주의보 및 경보, 한랭질환 등에 관한 정확한 개념과 한파특보 시 행동요령, 한랭질환 예방수칙, 기상정보 알아보는 방법 등의 내용을 담았다.

도는 제작을 완료한 홍보물를 도내 노인시설과 복지회관 등에 지정된 6천496개소의 한파쉼터와 읍면동사무소 등에 비치, 도민들이 한파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고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한파대응단계에 따라 ‘상황관리 TF’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해 한파로부터 도민들의 안전이 위협받는 일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앞서 도는 지난달 15일부터 오는 2020년 3월15일까지 4개월간을 ‘한파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상황관리 TF 및 재난안전대책본부의 구성과 운영 매뉴얼 등이 담긴 ‘한파대응 종합대책’을 마련한 바 있다.

현재 도는 ‘한파대응 종합대책’에 따라 도내 경로당 등 복지시설에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한파쉼터’를 도내 16개 시·군 2천411개소에서 31개 시·군 6천496개소로 확대하는 한편 방풍시설과 온열의자 등을 도내 버스정류소 131곳에 비치하는 등 ‘생활밀착형 한파저감 시설’ 확대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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