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경기의료원 이천병원 개원식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엄태준 이천시장, 송석준 국회의원, 정희시·정대운·김인영·허원 경기도의원, 정일용 경기의료원장, 조성원 이천문화원장, 김영진 국립이천호국원장, 권명희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이천시지회장 등 참석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이천=홍승남 기자 nam1432@kihoilbo.co.kr
24일 경기의료원 이천병원 개원식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엄태준 이천시장, 송석준 국회의원, 정희시·정대운·김인영·허원 경기도의원, 정일용 경기의료원장, 조성원 이천문화원장, 김영진 국립이천호국원장, 권명희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이천시지회장 등 참석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이천=홍승남 기자 nam1432@kihoilbo.co.kr

‘경기동부지역 거점 공공병원’ 역할을 수행할 경기의료원 이천병원이 24일 개원했다. 이천병원은 이천지역 유일의 종합병원이자 명실상부한 경기동부지역 최대 병원으로, 분당서울대병원과의 협업을 통해 심뇌혈관센터, 재활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 등 다양한 특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2017년 1월 신축 병원건물 건립에 착수한 이천병원은 총 53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1만5천112㎡ 부지에 지하 3층·지상 5층, 총면적 3만560㎡ 규모로 300병상을 갖췄다. ▶지상 1층 외래진료부, 응급의료센터, 건강검진센터, 장례식장 ▶지상 2층 수술실, 중환자실, 심뇌혈관센터, 재활센터 ▶지상 3층 간호간병통합병동 ▶지상 4층 입원병동 ▶지상 5층 완화병동 등이며 12개 진료과목이 운영된다.

특히 심뇌혈관센터는 물론 뇌혈관질환으로 발생할 수 있는 후유장애에 대한 치료까지 수행할 수 있는 ‘재활센터’가 신설됐다.

권역심뇌혈관센터인 분당서울대병원과 의사인력 파견 및 교육훈련 등 협력체계를 갖춘 만큼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개원식에서 "공공의료 확충은 중요한 가치가 있는 일로, 민간 의료영역에서 감당하지 못하는 부분을 감당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며 "경기도 전체 의료원을 포함해 이천병원이 앞으로 감당해야 할 몫은 도민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종합병원이 없다는 것은 이천시민들의 심리상태를 건강하지 못하게 만드는 부분이 있어 걱정이 많았다"며 "도와 경기도의회의 도움으로 멋진 종합병원이 생긴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고 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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