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가 내년도 ‘부평 비전 2020위원회 연구과제’로 ‘챌린지! 부평 오감통 깨기’ 등 9개 정책 과제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위원회는 올해 정책제안 심의를 비롯해 구정 운영에서 부족한 부분을 찾아내고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형태로 운영됐다.

내년도 연구과제로는 부평의 문화·경제·환경 등 전 영역에서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구민의 자발적 참여와 구정에 대한 이해를 높여 지역발전과 연계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부평 오감통 깨기’ 등을 비롯해 ‘구민과 공감하는 포용적 민원서비스 추진’, ‘공유경제 네트워크 생태계 구축 지원사업’ 등이 채택됐다. 또 ‘아이돌봄 틈새 지원사업’과 ‘부평형 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 추진’, ‘플라스틱 없는 부평 만들기’,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원’, ‘치매예방 및 치유를 위한 공간 조성’ 등도 각 분과위원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최도현 부평 비전 2020위원회 위원장은 "올해는 위원회 기반 조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면 내년에는 향후 10년을 내다보는 정책을 제안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한 해 동안 활발한 활동을 펼친 위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80년 만에 부평의 품으로 돌아온 캠프마켓 활용방안 모색 등 지역의 현안을 현명하게 풀어가는 데 부평 비전 2020위원회가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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