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23일 복지관 한글교실 종강식과 수강생 33명의 글을 모아 ‘은빛 노을 행복의 글을 담다’라는 수기집 발간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수기집에는 학습자들이 그동안 한글을 몰라 불편했던 지난 세월의 어려움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글교실 강사는 "늦깎이 공부를 하는 어르신들에게 글을 알려드릴 수 있어 보람되고 기쁘다"며, "어르신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볼 때면 더 큰 힘이 난다"고 말했다. 또한 어르신들은 "한글을 알게 되면서 은행도 갈 수 있게 되고, 일상생활의 불편함이 많이 줄어들었다며, 배움의 기회를 갖게 되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하남시종합사회복지관 정순규 관장은 "어르신들의 글을 읽을 때면 마음 한편에 감동이 되어, 이를 함께 나누고자 이번 수기집 발간을 추진하게 됐다. 이 수기집을 통해 다른 분들도 같은 감동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날 행사에는 복지관에서 양성된 ‘배워서 남주자! 행복을 전하는 파티플레너’ 팀의 재능기부를 통해 꾸며졌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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