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호 해맞이 추진위원회는 경자년 새해 1월 1일 평택호관광단지 모래톱공원에서 ‘2020년 평택호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평택호 해맞이 행사는 2006년부터 2009년까지 마안산(해발 126m) 정상에서 열렸으나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2010년부터 평택호로 장소를 옮겨 추진한다. 평택호에서 바라보는 일출은 평택호 건너편 구릉지대에서 떠올라 평택호의 물빛과 서서히 어우러질 무렵 장관을 이룬다.

특히 평택호 해맞이 추진위는 새해 평안과 소원 성취를 염원하는 기원제를 비롯해 풍물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며, 참여자들에게는 떡국을 나눠 준다.

평택호 해맞이 추진위원장은 "평택호 해맞이 행사가 평택시 최고의 관광자원인 평택호를 널리 알리고,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새해 소망을 비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 1일 평택호 해맞이 행사는 3천500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하는 등 평택호가 해맞이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평택=김진태 기자 kj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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