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이 겨울방학 특별 프로그램 ‘겨울 타고 놀자’를 진행한다.

26일부터 내년 1월 19일까지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겨울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주제로 미술·과학·음악 등을 연계한 다양한 교육이 펼쳐진다.

첫 번째 프로그램인 ‘옛이야기를 들어 봐’에선 전래동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손 인형극 ‘은혜 갚은 두꺼비’를 보고 종이 두꺼비 손 인형을 만들어 본다.

두 번째 ‘오르골과 함께 노래를 불러 봐’에선 겨울 노래를 들어보고 이를 종이 악보에 옮긴 후 수동 오르골로 직접 연주해 보고, 세 번째 ‘따뜻한 손을 준비해’는 우리 몸을 따뜻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고 추운 겨울날 바깥놀이에 필요한 준비물인 손 난로를 직접 만들어 본다.

네 번째 프로그램인 ‘팽이를 돌려 봐’는 나무 팽이를 꾸미고 다른 질감을 가진 판 위에서 팽이를 돌려 본다.

도어린이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각 계절을 어떻게 즐겁게 보낼 수 있을지 폭넓게 생각하고, 신규 기획전시와 함께 어린이들의 놀 권리와 놀이환경에 관심을 갖는 계기를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온라인 사전 예약과 현장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박물관 입장권을 구매해야 한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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